룸메는 죽고 싶을 때마다 엽떡을 시켜먹는다고 했다. 어떤 책 제목을 보고 생긴 버릇이라고 한다.
먹기 전후로 삶의 의지가 극명히 차이나는 룸메를 볼 때 마다
엽떡은 어쩌면 단순한 음식 이상의 무언가, 이를테면 심리적 자양강장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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