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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짤방토크] 서울 메트로

    2021.08.13 by 풀칠러

  • 월루의 미학 [밥벌이 에세이]

    2021.08.13 by 풀칠러

  • 제가 누구인지 말해주세요 [밥벌이 에세이]

    2021.08.13 by 풀칠러

  • [주간짤방토크] 솔직한 욕망

    2021.08.12 by 풀칠러

  • [주간짤방토크] 카드값

    2021.08.12 by 풀칠러

  • 대체불가한 사람은 없어요 [밥벌이 에세이]

    2021.08.12 by 풀칠러

  • [주간짤방토크] 어쩌면 고단수

    2021.08.12 by 풀칠러

  • 세 번의 퇴사와 세 권의 오답노트 [밥벌이 에세이]

    2021.08.12 by 풀칠러

[주간짤방토크] 서울 메트로

주간짤방토크 2021. 8. 13. 18:32

월루의 미학 [밥벌이 에세이]

WRITER : 야망백수 오후 네시의 사무실. 타닥거리는 키보드 소리가 간간이 들린다. 난 지금 할 일이 없다. 아무리 확인해도 할 게 없다. 사무실 창밖으론 비가 시원하게 내리고 있다. 비 구경을 하며 동료들이 만들어내는 백색소음을 듣다 깨달았다. 오늘은 이제 월루라는 것을. 살포시 의자를 밀고 탕비실로 갔다. 기쁘게도 누구도 내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믹스커피가 뜨거운 물에 녹아내리는 걸 거의 캠핑에 가서 불멍 때리듯이 바라봤다. '아삽(ASAP)'으로 할 일을 쳐내느라 바짝 긴장해있던 뇌도 조금은 흐물흐물해지는 게 느껴졌다. 이런 느슨함을 매일 누릴 수 있다면 아침마다 유산균이니 비타민이니 하는 것들을 털어 넣지 않아도 쌩쌩할 것이다. 자리로 돌아와 별 의미 없는 문서 창 몇 개를 듀얼 모니터 양쪽..

밥벌이 에세이 2021. 8. 13. 18:31

제가 누구인지 말해주세요 [밥벌이 에세이]

WRITER : 마감도비 어느 날 점심, 비슷한 연차의 동료들과 밥을 먹는 자리에서 후배는 선언하듯이 본인을 MBTI 박사라고 소개했다.(한 풀칠 멤버의 말에 따르면 어느 조직에나 한 명씩 있는 ‘도사’ 캐릭터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면서 후배는 자기 주변 사람들의 MBTI를 다 알아맞힐 수 있다고 했다. 그러자 호기심이 발동한 우리는 회사 내 한명 한명을 떠올리며 MBTI를 유추하기 시작했고 해석에 해석을 얹기 시작했다. “OO선배는 아마 ISFP일거야. 맞아, 맞아. 그래서 그때 전체 회의에서 @#$$%@#$~&.” 뭐, 대충 그런 느낌. 우리의 MBTI 맞추기가 절정에 다다를 즈음, 화살은 그 자리에 앉은 나에게로 향했다. “선배, MTBI가 뭐에요?” 아니, 다 맞출 수 있다면서? 게다가 나는 제일..

밥벌이 에세이 2021. 8. 13. 18:27

[주간짤방토크] 솔직한 욕망

주간짤방토크 2021. 8. 12. 18:32

[주간짤방토크] 카드값

주간짤방토크 2021. 8. 12. 18:17

대체불가한 사람은 없어요 [밥벌이 에세이]

WRITER : 아매오 우리 셋은 반 년씩 텀을 두고 차례로 퇴사한 '전 직장 동료'다. 마지막 순서였던 나의 퇴사 이후 또 반 년이 지난 어느 날이었다. 각자 직장에서 퇴근한 뒤 옹기종기 모여 술자리를 가졌다. 새로운 곳에 적응하며 겪었던 고충이나 앞으로의 커리어에 대해 실컷 떠들었다. 저마다 다른 경력을 쌓고 있었지만 모두 동의하는 결론 하나는 분명했다. 현재 직장이 자신과 꼭 맞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구관이 명관' 소리가 나오지는 않는다는 것. 우리는 커리어 패스에 기어코 (미세하지만) 우상향곡선을 그려냈던 셈이다. "이제 와서 하는 얘기지만 그때 네가 합격했으면 내가 퇴사 못 했지. 우하하하!" A는 자신이 퇴사 소식을 알렸던 때 얘기를 꺼냈다. 당시 나는 몰래(?) 이직 면접을 보고 최종 결과..

밥벌이 에세이 2021. 8. 12. 18:16

[주간짤방토크] 어쩌면 고단수

주간짤방토크 2021. 8. 12. 18:13

세 번의 퇴사와 세 권의 오답노트 [밥벌이 에세이]

WRITER : 파주 4대 보험의 온기 속으로 들어가게 된 건 이번으로 벌써 네 번째다. 정기적으로 통장에 꽂히는 월급과 매일 출근하며 얻는 은근함 안정감이 생겼지만 마음 한 켠에서 왠지 모를 두려움이 솟았다. 지난 세 번의 입사, 그리고 퇴사를 경험했기 때문에. 무언가 큰 변화가 없다면 지난번처럼 관성적으로 퇴사를 반복하게 될까 무서웠다. 결심의 일환으로 출근길에 이라는 책을 집어 들었다. 좋아하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해 고민하는 일꾼들의 이야기. 마흔 명 일꾼이 일에 대해 가진 저마다의 철학을 털어놓고, 두 명의 저자가 그것들을 잘 버무려 낸 비즈니스 에세이다. 일을 하러 가는 길에 일을 다룬 책을 읽는다는 게 조금 변태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몸이 회사로 배송되는 동안 직장인의 자아를 씌우려는..

밥벌이 에세이 2021. 8. 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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