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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능하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밥벌이 에세이)

    2021.08.06 by 풀칠러

  • 재택근무도 근무입니다 [밥벌이 에세이]

    2021.08.06 by 풀칠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엽떡

    2021.08.06 by 풀칠러

  • <풀칠>을 소개합니다

    2021.08.05 by 풀칠러

  • [주간짤방토크] 맞고 틀린 것

    2021.08.05 by 풀칠러

  • 여러분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2021.08.05 by 풀칠러

  •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양이

    2021.08.05 by 풀칠러

  • 올해의 목표 : 적폐 되기

    2021.08.05 by 풀칠러

무능하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밥벌이 에세이)

WRITER : 야망백수 1 직장인이 되고 나서 새로 생긴 습관이 하나 있다면, 매주 월요일 퇴근길에 로또를 사는 것이다. 대학생 때 저런 건 불행한 사람들이나 사는 것이라며 대차게 비웃곤 하던 내가 로또 사기를 습관의 하나로 삼는다는 것은 불행을 인정하는 일이기도 했다. 나는 왜 직장인이 되면서 불행하게 되었던가. 이유는 간단하다. 월급이 너무 적기 때문이다. 돈이라는 것은 벌기 이전엔 까짓것 없어도 인생 사는데 별 지장이 없는 것처럼 굴 수 있지만 벌기 시작하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문제가 된다. 나는 이 돈만 생각하면 숨이 턱턱 막혔다. 내가 지금 받는 200만원 남짓한 월급으론 사치를 부리는 것은 고사하고 그럭저럭 건실한 미래-취미생활도 즐기고, 차도 사고, 집도 구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결..

밥벌이 에세이 2021. 8. 6. 14:22

재택근무도 근무입니다 [밥벌이 에세이]

WRITER : 마감도비 느닷없이 사내 게시판에 공지가 올라왔다. 8월 31일까지 전 직원 재택근무. ‘오, 대기업, 공공기관만 한다는 재택근무를 나도?’라는 생각도 잠시, 재택근무도 재택 ‘근무’라는 지극히 당연한 현실에 직면하고 말았다. 우선, 내가 첫날부터 체감한 건 일과 생활의 경제선이 모호해진다는 점이었다. 별도의 출퇴근이 없고, 업무 공간이 곧 생활공간이다 보니 분명 퇴근 시간이 지났는데 휴대폰 알람이 오면 마음이 불편했다. 업무 지시일까 봐. (왠지 모르게 재택 근무 이후 퇴근 시간을 넘긴 업무 지시가 더 많아진 것 같은 건 단순히 내 기분탓일까?) 재택근무를 하면 몸이 훨씬 더 편하겠지? 같은 기대에도 조금씩 균열이 갔다. 늦은 저녁 평소와 다름없는 시간에 업무를 모두 마치자 귀신같이 피로..

밥벌이 에세이 2021. 8. 6. 14:11

그럼에도 불구하고 엽떡

룸메는 죽고 싶을 때마다 엽떡을 시켜먹는다고 했다. 어떤 책 제목을 보고 생긴 버릇이라고 한다. 먹기 전후로 삶의 의지가 극명히 차이나는 룸메를 볼 때 마다 엽떡은 어쩌면 단순한 음식 이상의 무언가, 이를테면 심리적 자양강장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72962 밥벌이 에세이 풀칠 구독하기 잘난 거 없는 우리가 전하는 근근히 먹고 사는 이야기. 매주 수요일 밤 10시, 평일의 반환점에 찾아갑니다. page.stibee.com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 8. 6. 14:05

<풀칠>을 소개합니다

왜 시작했나요? 푸념의 규모를 키우자 시작은 단톡방이었습니다. 사회초년생이 단톡방에서 하는 얘기야 뻔하죠. 출근하기 싫다, 점심 뭐 먹지, 졸리다, 퇴근하고 싶다, 앞으로 뭐해 먹고살지... 혼자라면 그저 푸념으로 그치고 말 얘기들이지만 자꾸 나누다 보니 뭔가 남는 것 같더라고요. 회사 씹는 재미, 나만 이런 게 아니라는 위로, 가뭄에 콩나듯이 튀어나오는 어떻게 행복하게 살 것인지에 대한 통찰 같은 것들이요.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우리끼리만 얘기하지 말고 푸념의 규모를 키워보자구요. 무슨 이야기를 하나요? 밥벌이의 슬픔과 기쁨 푸념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우리가 전하는 이야기가 마냥 즐겁고 희망적이지만은 않아요. K-직장인으로 산다는 게 그렇잖아요. 일은 매일 힘들고 돈은 여전히 안 모이죠. 상사와의 점심..

풀칠 레코드 2021. 8. 5. 15:13

[주간짤방토크] 맞고 틀린 것

주간짤방토크 2021. 8. 5. 15:11

여러분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WRITER : 아매오 2017년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나는 기자 지망생이었다. 가고 싶었던 언론사에서 두 번째 최종 탈락 통보를 받고 나니 이 길을 더 고집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날로 모두 정리했다. 함께 공부하던 스터디원들에게 마지막으로 인사하러 간 날 A와 나눈 대화가 유독 선명하게 남아있다. “그래서 이제 뭐할 거예요?” “모르겠어요. 일단 놀게요. 연말이기도 하고, 취준한다고 여태까지 제대로 놀지도 못했으니까.” “아니, 뭘 몰라요. 계획 없어요?” “없어요. 일단 놀고 생각해보려고요.” “아니, 진짜 없다고요?” “네. 진짜 없어요” “진짜요?” “진짜요.” 싸운 건 아니었다. A는 굉장히 차분하면서도 냉정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자신을 닮은 날카로운 글을 쓰는 사람이었다...

밥벌이 에세이 2021. 8. 5. 15:07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양이

오늘은 하도 부아가 치밀어서 사수에게 물어봤다. 이놈의 회사 대체 좋은 점이 뭐냐고. 사수가 답했다. "쟤가 귀엽잖아요" (20.08.19)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72962 밥벌이 에세이 풀칠 구독하기 잘난 거 없는 우리가 전하는 근근히 먹고 사는 이야기. 매주 수요일 밤 10시, 평일의 반환점에 찾아갑니다. page.stibee.com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 8. 5. 14:58

올해의 목표 : 적폐 되기

WRITER : 파주 올해는 정말 조졌다. 한 달이나 1분기, 상반기처럼 일정한 주기를 두고 통렬한 자기반성을 행하곤 하는데, 그마저도 코로나19 때문에 제때를 놓쳐버렸다. 올해의 절반이 지나갔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곤 허겁지겁 2020년을 되돌아봤다. 5초 만에 분석결과가 나왔다. 일말의 여지도 없이 올해는 조져버렸다. 나름대로 올해의 목표, 상반기의 다짐, 2분기의 과제 등등 지키지도 못할 리스트를 빼곡하게 구상해 두었는데 제대로 해낸 것 하나가 없었다. 코로나로 인해 꽁꽁 얼어붙은 취업시장에서 몸을 사리는 것만으로도 벅찼기 때문일까. 우선 과제로 삼았던 ‘이직 포트폴리오 만들기’는 직즉에 뒷전으로 미뤄두었다. 당연히 헬스나 필라테스를 비롯해 몸을 움직여야 하는 외부활동도 코로나를 핑계로 등록조차 하..

밥벌이 에세이 2021. 8. 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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